하쿠다사진관 #제주도 #제비 #석영 #바이크 #대왕물꾸럭마을 #바다1 하쿠다 사진관 이번에는 허태연의 장편소설 "하쿠다 사진관"에 대해 리뷰해 보겠습니다. 저는 처음에 책 제목을 보았을 때 '하쿠다'라는 말이 일본말인 줄 알았습니다. 알아보니 '하쿠다'는 제주말로 '~하겠습니다.'라는 말이라고 합니다. 그럼 하쿠다 사진관의 줄거리부터 얘기해 볼게요. 삭막했던 도시의 일상에서 벗어나 제주로 여행을 떠난 주인공 제비가 이 책의 주인공입니다. 사진관에서 일하다가 악덕 사장에게 무시와 모욕을 당하고 일을 그만두게 된 제비는 제주도로 여행을 떠납니다. 여행의 마지막 시간을 음미하던 제비는 서핑보드를 들고 지나가던 남자와 부딪히게 되고, 어이없는 사고로 휴대폰이 먹통이 됩니다. 그로 인해 제비는 휴대폰에 내장된 비행기와 신용카드를 잃게 되고, 허무한 오늘과 암담한 인생을 한탄하며 해안도로를 걷다가.. 2024. 3. 19. 이전 1 다음